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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진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청와대에서 비아그라를 구입하고 변명이라고 내놓은 건 바로 거짓으로 드러나고 그리고 최 씨 일가가 손 안된 곳이 없을 정도로 웬만한 이권에는 다 개입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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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타이밍에 산이가 시원한 노래로 국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래퍼들은 돈 자랑, 아니면 잘난체하기 바빴다는데 산이가 그 시작을 알리는 거 같아 반가운 마음입니다.
 

 

BAD YEAR
올핸 참 별일이 많았어
특히 안 좋은 일들 원치 않았던
그중에서 베스트
단연 제일 나쁜 건
그녈 만난 거 나쁜 년
BAD YEAR

 

집 앞이야 네게 전화해 (Brrrr)
답도 없고
좋게 끝내보려 했는데
맞어 나 조금 화난 듯
내려올래 (빨리)
좀만 더 가면 걸릴 듯
공황장애 (Yeah)

 

사람 볼 땐 그 사람
눈을 보라던데 (U know)
충혈된 네 눈 홍등가처럼 빨개
(So Freaking Red)
너의 혀는
매번 내 귀를 희롱했고
나 욕 좀 해도 돼
떨어져라 지옥행 (Go To Hell)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안 간다 멀리
보내줄게 잘 가요
잘 가요 잘 가요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b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널 넌
네 입으로 뱉은 약속
매번 깨고 바꿔라 좀 레퍼토리
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
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
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였을 뿐이라고

 

So Sick And Tired
신은 왜 대체 이런 년
주셨는지 내게 이런 시련
도와주세요 Holy Moly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제발
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나쁜 년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Bad Year Bad Bad Bad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Bad Year Bad Bad Bad
Bad Year
Bad Year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안 간다 멀리
보내줄게 잘 가요 잘 가요 잘 가요
Adieu 나쁜 년

 

BAD YEAR BAE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올핸 참 별일이 많았어
특히 안 좋은 일들 원치 않았던
그 와중에 베스트
단연 제일 잘한 건
그녈 떠난 거 얼마 안 남았어 


지난주 MC 메타가 광화문에서 랩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사리는 래퍼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위에 참여하는 많은 래퍼들의 모습에서 대세가 기울긴 많이 기울어 왔다는 걸 느낍니다.
 


힙합계가 항상 화가 나있고 자신의 삶에 대한 분노를 랩으로 승화 시켜왔고, 그러다 성공을 하게 되면 돈 자랑에 여념이 없었는데, 산이를 시작으로 다른 래퍼들도 참전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현재 광화문 시위 분위기는 그동안의 모습과 다르게 축제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랩만큼 어울리는 없다는 걸 지난주 MC 메타가 보여줬습니다. 그걸 이어받은 산이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의 비아냥을 날려 버릴 만큼 보기 좋습니다.
 

 

 


그동안 힙합계에서는 너무 대중성을 쫓는다면 산이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를 욕하면서 이럴 때는 입 닫는 래퍼들이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산이의 나쁜년(bad year)의 가사는 중의적인 표현이 무척이나 센스 있었는데 채 숨 쉴에서 감탄을 자아냅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보시고 스트레스 한번 풀어봅시다.

<사진 = 산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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