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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의 이유는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입니다. 하지만 몇몇 의원들의 질의는 청문회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보일 만큼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들로 시간을 낭비합니다. 아직도 진실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자신들이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사욕이 있는 것 같고,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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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정윤회 문건 유출에서 제대로 수사했다면 지금의 파국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문건의 내용이 사살이냐 아니냐보다는 누가 유출했느냐로 몰고 갔고, 황당하게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시에 국가 서열 순위에 최순실이 1위, 정윤회가 2위, 박근혜가 3위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현재 사실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본질을 흐리는 이만희, 하태경 의원의 질문으로 보수층을 다시 응집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태블릿 PC가 누구 것이냐? 입수 경로가 어떻게 되었냐는 지금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사안이 마무리된 후에 해결돼야 하는데, 정윤회 문건 유출 때처럼 본질보다는 후순위의 문제를 부각 시키는 것입니다.
 

 
태블릿 PC의 입수 경위와 태블릿 PC의 주인이 누구냐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을 최순실에게 보여주고 도움을 받은 건 스스로 인정을 했습니다. 태블릿 PC를 통했던, 일반 PC를 통했던 문서로 통했든 어떠한 경로든 연설문을 보여주고 수정을 했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차은택이 정리한 내용이 연설문에 등장했다는 차은택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태블릿pc를 다를 줄 모른다?
이만희, 하태경 의원이 질의 내용 중에 고영태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말을 했다가 정정을 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사용할 줄 알지만 파일을 USB에 담거나 연결해서 옮기는 건 못한다고, 메일도 사용할 줄 알고 작성도 할 줄 안다고... 장시호도 이모 최순실과 카톡으로 대화를 했다고 증언을 합니다.
 

 

태블릿 PC 와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사용을 위해 전문서적을 읽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사용법은 스마트폰과 대부분 비슷하고 터치 방식으로 직관적이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안다면 바로 기본적인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웹서핑이나 이메일, 사진촬영 등등). 컴맹 할아버지를 데려와도 1분이면 사진 찍는 거 알려드릴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최순실의 대표 사진이 있습니다. 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올려고 뒤돌아보는 그 사진... 그녀의 손에 들려있는 게 스마트폰입니다. 장시호와 카톡을 할 정도이면 테블릿 PC로 문서를 작성하고(카톡 보내는 것과 거의 같음) 이메일 정도 열어보는 건 너무나 기본적인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프레임으로 논란을 만드는 게 그들인 거 같고 여기에 속아 넘어가는 것 또한 그들입니다.
 

 

 


이만희, 하태경 의원께서 태블릿pc의 입수 경로를 놓고 손석희를 청문회에 소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태블릿 PC의 입수 경위는 오늘 JTBC에서 방송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정 농단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재벌들이 돈을 주고받은 특혜에 대해서 더 파헤쳐야 합니다. 이게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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